IT 카카오모빌리티, 케이드라이브 자회사 편입···"경영 효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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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케이드라이브 자회사 편입···"경영 효율화 추진"

등록 2025.12.04 09:19

유선희

  기자

카카오T가 결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내놓는다. 사진=박혜수 기자카카오T가 결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내놓는다. 사진=박혜수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리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손자회사 케이드라이브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고 유상감자를 추진한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 씨엠엔피로부터 손자회사 케이드라이브의 지분 100%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드라이브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씨엠엔피를 통해 1577 대리운전 운영사 코리아드라이브와 함께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거래로 카카오모빌리티는 11월 25일 씨엠엔피가 보유했던 케이드라이브 주식 총 604만주를 439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7269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케이드라이브 편입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씨엠엔피의 유상감자도 단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총 529억원을 투입해 씨엠엔피 주식 164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주당 처분가격은 3만2179원이다. 유상감자는 오는 29일 이뤄지고, 이를 통해 씨엠엔피의 자본금은 10억원에서 1억 8600만원으로 변경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자회사 편입과 유상감자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각 법인의 사업 분야에 집중해 전사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씨엠엔피가 담당하는 대리운전 중개 사업 분야에서는 유상감자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자본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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