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엔씨, '아이온2' 불법 매크로 이용자 5명 고소

IT 게임

엔씨, '아이온2' 불법 매크로 이용자 5명 고소

등록 2025.12.12 17:33

김세현

  기자

사진=엔씨소프트 제공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을 사용한 이용자 5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피고소인들이 '아이온2'에서 허용하지 않는 불법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훼손하고, 정상적인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방해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내외 전문가들은 피고소인들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뿐 아니라 계정 판매와 게임 재화 유통 등 사익을 목적으로 게임의 공정성과 경제 시스템을 침해한 정황도 확인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행위가 정상적인 게임 서비스 및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 일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출시 이후 총 23회에 걸쳐 7만2621개의 운영 정책 위반 계정에 이용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매크로 악용 수위에 따른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안내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법적 조치에 이어 강도 높은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재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지속 모니터링 및 분석 중이며, 확인될 경우 추가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게임 이용자 보호와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