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진화한 AI 에이전트···NHN두레이 "금융·공공 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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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한 AI 에이전트···NHN두레이 "금융·공공 분야 집중"

등록 2026.04.29 09:00

김세현

  기자

NHN두레이, 두레이 AI 에이전트 신규 탑재"금융·공공 부문 신규 고객사 확보가 목표"에이전트 요금, 정액제→종량제로 변경 예정

사진=김세현 기자사진=김세현 기자

NHN두레이가 구독형 두레이 AI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신규 탑재해 범용성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진화한 AI 업무 협업툴 '두레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다양한 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을 돕고, 금융·공공 등 영역에서 경쟁력을 더 키워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NHN두레이는 28일 NHN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레이 AI가 이뤄온 성과와 새롭게 탑재된 AI 에이전트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2024년 10월 출시된 두레이 AI는 메일·메신저·위키 등 두레이가 제공하던 협업 기능을 AI와 연동해 고객사 맞춤형으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앞서, 두레이 AI는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즉시 도입 가능한 편의성을 앞세워 기업 및 기관의 AX를 조력했다. 그 결과 공공 영역에서는 약 20개가 넘는 기관이 두레이 AI를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생존을 위해 AI 도입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면서 AX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그 결과 두레이 AI를 도입하는 기업 및 기관 수가 가파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NHN두레이는 기존 두레이 AI에 에이전트 서비스를 신규 탑재했다. 단순 대화형 비서를 넘어 두레이 내 축적된 방대한 업무 데이터를 직접 활용해 대신 수행하는 '행동 단계형' 에이전트다.

두레이 AI 에이전트는 ▲마이 에이전트 ▲프로젝트 에이전트 ▲익스텐션 에이전트 ▲빌트인 에이전트 등 총 4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마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메일, 캘린더 등을 통합 분석해 동작하는 개인 맞춤형 AI 비서다. 각기 따로 등록된 업무들을 한 곳으로 모아 우선순위를 매겨 효율성을 높인다.

프로젝트 에이전트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고 행동하는 프로젝트 전용 AI 협업 파트너로, 전체 업무 조회 등 프로젝트 관련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익스텐션 에이전트는 두레이와 연동되지 않은 내부 시스템이나, DB를 두레이가 제공하는 파이선 기반 SDK로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6월 출시 준비 중인 빌트인 에이전트는 법무, 회계, 보안 등 전문 영역의 데이터 학습을 완료한 특화형 AI 비서다.

두레이 AI의 여러 기능 중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기능에 대해 박형민 NHN두레이 사업부 수석은 "두레이에 있는 데이터뿐 아니라 고객사에 있는 데이터까지 연결하는 익스텐션 에이전트 기능이 가장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NHN두레이는 AI 에이전트에 더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박 수석은 "생성형 AI에서 AI 에이전트로 나아갈 것"이라며 "AI 에이전트에 집중해 더 좋은 기능을 내놓고, 실제 고객들에게 도입해 AX에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공공 영역 확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수석은 "여러 금융사를 포함해서 10개 이상의 고객들이 영업을 진행하고 있고, 신규 고객사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 역시 후발주자일 수 있으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까지 집중해서 영업하고 큰 성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금제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백 대표는 "에이전트를 준비하면서 요금제 고민이 많았다"며 "지금까지 요금은 정액제였으나 종량제(사용한 만큼 지불)로 바꿀 예정이지만, 서비스를 시작하는 비용은 낮게 책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HN두레이는 공공 영역에서는 현재까지 총 150여개의 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2024년 국방부에 '국방이음'이라는 명칭으로 오픈한 두레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육·해·공군을 비롯한 전군 30만명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끝으로 백 대표는 "올인원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에 뛰어든 NHN 두레이는 두레이 AI에 이어 두레이 AI 에이전트까지 출시하는 등 끊임없이 진화해나가고 있다"며 "협업툴 업계에 새로운 방정식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더 혁신적인 업무 환경에서 효율적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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