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AI·기술주 강세에 외국인·기관 매수세···4096.26 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 반영

코스닥도 동반 상승, 개인 매수 주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미국 증시의 AI·기술주 강세와 연말 '산타 랠리' 기대감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출발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020.55) 대비 1.88%(75.71포인트) 오른 4096.2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은 1121억원, 기관은 23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33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3.39%), SK하이닉스(4.94%),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바이오로직스(1.67%), 삼성전자우(2.64%), 두산에너빌리티(2.84%), KB금융(0.48%)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현대차(-0.69%), HD현대중공업(-0.77%), 기아(-0.7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5.27) 대비 0.95%(8.70포인트) 상승한 923.97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8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25억원, 기관은 8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0.84%), 리가켐바이오(4.31%), 코오롱티슈진(2.14%), HLB(0.43%), 삼천당제약(1.46%)은 상승하고 있다. 이어 알테오젠(-0.11%), 에코프로비엠(-0.52%), 에코프로(-0.31%), 레인보우로보틱스(-0.11%), 펩트론(-1.02%)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6.3) 대비 0.3원 오른 1476.6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