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투證 'IMA S1'선착순 마감에 아쉽다면···미래證, IMA 안분배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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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IMA S1'선착순 마감에 아쉽다면···미래證, IMA 안분배정도 있다

등록 2025.12.23 14:47

수정 2025.12.23 14:50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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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하는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모집액이 조기 소진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IMA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선착순 모집인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안분배정 구조이기 때문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8일부터 판매한 '한국투자 IMA S1'의 모집액인 1조원이 모두 소진됐다. 이에 온라인 판매는 마감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당초 금일 오후 5시까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11시50분에서 12시 경 선착순 모집이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투자금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투자금이 모두 모집되면서 판매를 종료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의 '한국투자 IMA S1'는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1인당 투자 한도는 없다.

2년 만기 폐쇄형 구조로 기준수익률은 연 4%, 성과보수율은 40%이다. 총 보수는 연 0.60%로 운용보수 연 0.085%, 판매보수 0.50%, 사무관리보수 연 0.015%가 포함된 것이다. 보수 외에 자기신탁 설정비용, 자산의 매매수수료, 가격정보비용 등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회사채, 인수금융 등 현금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원금의 안정적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장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상장, 사모영역의 대체투자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이에 투자자들은 미래에셋투자증권이 지난 22일 출시한 '미래에셋 IMA 1호' 상품에 관심을 옮기고 있다. 미래에셋 IMA 1호는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총 모집 규모는 1000억원으로, 이 중 950억원은 고객 모집 금액이며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시딩 투자금으로 구성된다.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이다. 기준수익률은 단리 연 4%이며 초과 수익의 30%가 성과보수율이다.

운용보수는 연 0.1%이며 판매보수도 0.1%로 사무관리보수는 실비정산으로 연 약 0.005%~0.02% 내외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타보수·비용에는 거래 및 운용 관련 제반 비용, 자금 수탁, 외부 자문(회계·법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포함돼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다른 점은 투자금을 안분배정한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미래에셋 IMA 1호 경쟁률은 1.74대 1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안분배정 방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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