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보건설, KLPGA 통한 사회공헌 지속...'하우스디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

부동산 건설사

대보건설, KLPGA 통한 사회공헌 지속...'하우스디 챔피언십' 기부금 전달

등록 2025.12.23 16:11

권한일

  기자

'하우스디 존' 티샷 안착 선수 16명 명의 적립급 최등규 회장, 청년 고용·기부 문화 등 경영 철학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지난달 파주 서원힐스에서 열린 KLPGA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황유민 프로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보그룹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이 지난달 파주 서원힐스에서 열린 KLPGA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황유민 프로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보그룹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보건설은 제5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대회 기간 중 자선 이벤트로 진행한 '하우스디 존' 기부금을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경기 파주 서원힐스에서 열린 KLPGA 시즌 최종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조성됐다. 대회 15번 홀(사우스코스 6번 홀)에 마련된 '하우스디 존'에 티샷을 안착시킨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대회 우승자인 황유민 프로를 비롯해 대상과 최저타수상 2관왕에 오른 유현조 프로, 역대 우승자와 홀인원 기록 선수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고지원, 김민별, 김수지, 김시현, 문정민, 박주영, 배소현, 성유진, 유현조, 이다연, 이세희, 이율린, 전우리, 홍정민, 황유민 프로와 아마추어 김규빈 선수 등 총 16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김민별 프로와 김규빈 선수는 각각 두 차례 안착해 총 18회의 기부가 이뤄졌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휴먼에이드는 201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일자리 지원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쉬운 말 뉴스'와 안내문 제작을 비롯해 한글문화제,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 특별전', 포토뉴스 전시회 등의 문화·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창업주 최등규 회장은 청년 고용 역시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 아래 2007년 이후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이어오고 있다"며 "올해 채용 경쟁률은 55대 1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우스디 존 기부금이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쓰이게 돼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하우스디(Haus D)'는 '우리 가족의 행복 D-데이'를 슬로건으로 한 대보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다. 대보건설은 민간과 공공 부문을 합쳐 약 7만 가구의 주택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