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호건설, 매출보다 '이익' 택했다···차입금 42% 줄여 체질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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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매출보다 '이익' 택했다···차입금 42% 줄여 체질 전환

등록 2026.02.05 15:00

권한일

  기자

선별 수주·원가 관리 방점···수익 극대화신규 주택 브랜드 '아테라' 영향력 확인

금호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전경. 사진=금호건설 제공금호건설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 센트로폴리스 전경. 사진=금호건설 제공

금호건설이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실적과 재무구조를 동시에 개선했다. 외형 확장보다 원가 관리와 선별 수주에 방점을 둔 전략이 수치로 입증됐다.

금호건설은 5일 공시한 2025년 연간 실적에서 매출 2조173억원, 영업이익 459억원, 당기순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

매출 규모는 안정적으로 유지한 반면, 현장 원가율 관리 강화와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을 통해 이익 구조를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매출 확대보다는 이익 개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실적 반등의 한 축으로는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꼽힌다. 분양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재무 구조 개선 폭도 눈에 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을 1571억원으로 줄였다. 전년 2701억원 대비 1130억원(41.8%) 감소한 수치다. 차입금 축소는 이자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며 재무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재무 구조와 사업 체질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며 "개선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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