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AI 중심 증권사로 전환 가속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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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 "AI 중심 증권사로 전환 가속화할 것"

등록 2026.01.02 15:15

수정 2026.01.02 15:53

김호겸

  기자

임직원 중심 바텀업 내부통제 추진조달 자금으로 모험자본 지원 강화

사진 = 신한투자증권 제공사진 = 신한투자증권 제공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2026년을 내부통제를 기반으로 한 신뢰 회복과 생산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중심 증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으로 규정했다.

이선훈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우리가 달성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빠르게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내실을 더 깊고 단단하게 다지는 것"이라며 "고객 신뢰를 지탱하는 내부통제가 조직의 문화이자 습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영 방향으로 '내부통제의 자발적 문화 정착', '생산적 금융을 통한 자본시장 선순환 구조 구축', 'AI·디지털 기반 기술 중심 증권사 전환'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내부통제와 관련해 "누군가 시켜서 지키는 규칙이 아니라 임직원 개개인의 업무 습관이 돼야 한다"며 "내부통제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 되는 회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년간 톱다운 방식으로 내부통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정비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바텀업 방식의 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직업윤리와 책임의식이 무의식에 자리 잡을 때 어떤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회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본시장의 본질적 역할로 '생산적 금융'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자본시장은 실물경제의 성장과 기업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이는 정책 대응 차원이 아니라 증권업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인가를 받은 발행어음을 새로운 성장 발판으로 언급하며 조달 자금을 모험자본에 적극 투입해 기업 성장과 투자 수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대표는 "내부통제로 기반을 다지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하며 AI로 경쟁의 차원을 바꾸는 것이 올해 신한투자증권의 핵심 과제"라며 "이 세 가지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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