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차, CES발 '로봇·피지컬 AI' 기대감에 급등···이틀 연속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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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S발 '로봇·피지컬 AI' 기대감에 급등···이틀 연속 52주 신고가

등록 2026.01.07 09:57

김호겸

  기자

현대차그룹, CES 2026서 혁신 전략 발표정의선-젠슨 황 만남, 신사업 시너지 모색기술 혁신·파트너십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CES 2026 현장을 찾았다. 사진=김다정 기자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CES 2026 현장을 찾았다. 사진=김다정 기자

현대차가 미국 CES 2026에서 공개한 로봇 전략과 글로벌 AI 협력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급등하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6.01%(1만8500원) 오른 3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3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강세의 배경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6에서 공개된 현대차그룹의 로봇·피지컬 AI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CES 개막을 하루 앞두고 'AI 로보틱스, 실험실을 넘어 삶으로'를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와 이동형 로봇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제조 현장을 넘어 물류·일상 영역까지 확장되는 활용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소식 역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정의선 회장은 CES 현장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나 약 30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 간 협력이 로봇과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전통적인 완성차 기업을 넘어 로봇과 AI를 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CES를 계기로 기술 로드맵과 글로벌 파트너십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단기 모멘텀을 넘어 구조적 재평가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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