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글로벌 사이버·AI 보험 교육 허브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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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 "글로벌 사이버·AI 보험 교육 허브로 도약할 것"

등록 2026.01.13 14:31

김명재

  기자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진출 본격화AI 자회사 설립·교육 결제 인프라 확대 "업계 디지털 자산 전환 선도 앞장설 것"

사진=보험연수원 제공사진=보험연수원 제공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보험연수원을 글로벌 사이버·AI 기반 교육기관으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베트남을 기점으로 한 해외 진출과 AI 자회사 설립, 디지털 자산 기반 교육·결제 인프라 구축 등 사업을 통해 보험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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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보험연수원, 글로벌 사이버·AI 기반 교육기관으로 전환 추진

베트남 진출, AI 자회사 설립, 디지털 자산 기반 인프라 구축 계획

보험 교육 패러다임 변화 목표

글로벌 진출

첫 해외 진출지로 베트남 선정

DB손해보험, 한화생명 등 국내 보험사와 협력 논의 중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확대 계획

AI 사업화

AI 시험 출제 및 학습운영시스템 개발 완료 단계

AI 사업화 팀 구성, 상반기 내 자회사 출범 목표

해외 AI-LMS 기업과 투자 협의 진행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보험업계,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보수적 태도

주요 보험사, 디지털 자산 전담 조직 이미 구성

올해 내 보험사 디지털 자산 매입 가능성 언급

향후 전망

AI·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불가피한 흐름

보험연수원, 신금융 교육과 글로벌 리더 목표

스테이블코인 시대, 후발 보험사에 새로운 기회

13일 하 원장은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연수원은 온라인 보험 교육 콘텐츠와 운영 시스템 측면에서 이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관"이라며 "AI 학습 시스템을 접목해 아시아 온라인 보험 교육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의 첫 대상국으로는 베트남을 지목했다. 그는 "베트남은 보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불완전판매와 보험사기 문제로 교육을 통한 산업 전반의 신뢰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연수원은 올 초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된 글로벌 사업팀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인 DB손해보험, 한화생명 등과 협력을 논의 중이며 구체적이고 타당성 있는 협력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 원장은 "자체 조사 결과 보험연수원의 온라인 콘텐츠 경쟁력은 일본과 싱가포르 등 주요 보험 교육 기관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자회사 설립도 본격화한다. 하 원장은 "AI 시험 출제 시스템과 AI 학습운영시스템(LMS) 기술 개발은 이미 완료 단계"라며 "현재는 수익 모델을 정교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보험연수원 내 'AI 사업화 팀'을 구성했고, 상반기 중 자회사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회사 설립을 위한 정관 개정 등 내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대만 AI-LMS 전문기업 위즈덤 가든(Wisdom Garden) 등 해외 기업들과 투자 협의도 진행 중이다. 하 원장은 자회사 출범 시점을 상반기 중으로 내다봤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하 원장은 보험업계가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험사들 역시 시대 변화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데는 소극적인 측면이 있다"며 "다만 보험연수원이 먼저 시스템과 선례를 만들어가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이미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관련 전담 조직을 꾸린 상태"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물밑에서는 메이저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상당히 적극적인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험연수원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해외 스터디 투어에 보험사들이 직원을 파견하는 등 학습 수요도 확인됐다는 전언이다.

하 원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진입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보험사들의 디지털 자산 투자 논의도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디지털 자산을 실제로 매입하는 보험사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후발 보험사들도 기존 질서로는 순위 역전이 어렵다고 판단해 스테이블코인 시대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며 "보험연수원은 이런 변화의 출발점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 원장은 "AI와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보험연수원이 AI 신금융 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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