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기반 '스마트 선박' 속도데이터 수집·전송, 육해상 소통 개선
대한해운은 지난해 4월 스페이스X의 공식 B2B 리셀러(재판매 사업자) 중 하나인 KT SAT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타링크의 저궤도(LEO·Low Earth Orbit, 지면에서 500~2000km 상공) 위성통신은 약 550km 고도에 쏘아 올린 위성 8000여개를 사용하는 서비스다. 기존의 정지궤도(GEO·Geostationary Earth Orbit, 지면에서 3만5000km 이상 상공) 위성보다 지구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워 통신속도가 빠르다.
대한해운은 스타링크로 선박 운영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전송하고 해상과 육상 사이의 실시간 소통이 이전보다 원활해졌다. 이에 따라 선내 작업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타링크 도입은 장기간 항해하는 선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2013년 대한해운이 그룹 해운부문에 편입된 이후로 선원을 위한 혜택을 직접 지시, 노고를 격려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선원들과의 상시 연락, 원격 의료와 온라인 교육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SM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 중인 ESG 경영에 힘을 보태고 사업목표 달성에 더욱 속도를 내고자 업계 최초로 전 선박에 스타링크를 도입했다"며 "중대한 변곡점을 맞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가치경영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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