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손익 호조에도 손해율 상승 등 악영향
5일 KB손보는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이 7782억원으로 전년 8395억원 대비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금리 채권 및 대체투자 확대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장기·자동차·일반보험 손해율이 모두 상승한 데다, 손해보험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준비금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보험손익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KB손보의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975억원 줄었다. 대형 화재 등으로 손해율이 상승한 가운데, 연말 최적가정 변경으로 손상계약이 증가하면서 기타영업손익이 크게 감소했다. 해당 기간 법인세율 인상에 따른 이연법인세 발생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KB손보의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2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K-ICS) 비율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190.2%로 직전 분기 대비 1.0%포인트(p) 하락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장기, 자동차, 일반보험 등 전 보종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보험손익이 크게 감됐다"며 "다만 대체투자 확대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증가되어 당기순이익 감소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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