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출 상승 위한 유통 내재화 전략조선미녀·티르티르 등 인기 브랜드 확장복잡한 지배구조 개선 및 기업공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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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 높은 브랜드 다수 보유
외부 유통 의존 줄이고 직접 통제 전략 채택
온라인(우마)·오프라인(한성USA) 채널 분업으로 글로벌 입지 강화
미래에셋증권 등 주관사단 확정, IPO 준비 단계 진입
복잡한 지배구조·브랜드 운영 체계가 상장 과정 부담 요소로 지적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영입, 브랜드 조직 통합 등 내부 개선 추진
로레알과 유사한 다브랜드 전략으로 투자자 관심 집중
단일 브랜드 의존도 낮고 해외 매출 비중 높아 프리미엄 요인 부각
유통·물류·마케팅 직접 관리로 K-뷰티 밸류체인 구축 시도
최근 한성USA는 K-뷰티 수요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4년 매출 5600만 달러(약 800억원)에서 지난해 1억1600만 달러(약 1700억원)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시장에서 K-뷰티 인기가 본격화되면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현지 오프라인 채널 대응력과 유통 역량이 실적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구다이글로벌의 한성USA 인수를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평가한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만큼 외부 유통에 의존하기보다 직접 통제하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구다이글로벌은 그동안 브랜드 중심 M&A를 통해 몸집을 빠르게 키워왔다. 해외에서 'K선크림'으로 인지도를 쌓은 조선미녀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서 먼저 성장한 티르티르, 구조조정을 거쳐 재도약한 스킨푸드 등을 차례로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현재 산하에는 총 11개의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이 같은 다브랜드 전략은 로레알과 비교되기도 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상장 시 목표 기업가치로 10조원 이상이 거론되며 단일 브랜드 의존도가 낮고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이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성USA 인수는 이러한 브랜드 전략을 한 단계 확장한 행보로 평가된다. 브랜드 성과에만 의존하는 구조를 넘어 유통·물류·마케팅까지 직접 관리하는 'K-뷰티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회사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우마(UMMA)'와 역할 분담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심의 우마와 북미 오프라인 유통에 강점을 가진 한성USA가 지역과 채널별로 서로 다른 축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 같은 사업 구조 고도화는 IPO 준비 과정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말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뒤 최근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씨티,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단으로 확정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1조7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상장 시 시장 환경에 따라 기업가치가 10조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외형 성장과 함께 내부 과제도 적지 않다. 잇단 M&A 과정에서 형성된 복잡한 지배구조와 브랜드별 운영 체계가 IPO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부 계열사의 컨소시엄 인수 구조와 다층 출자 관계가 투자자 이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 구다이글로벌이 컴플라이언스 전문가를 영입하고 브랜드 조직 통합에 나선 것도 이러한 문제 의식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주관사단과 협력해 IPO 준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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