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압구정5구역 현장설명회 참여 8개 건설사···GS건설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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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5구역 현장설명회 참여 8개 건설사···GS건설 불참

등록 2026.02.23 16:18

이재성

  기자

1.5兆 규모 총 1397가구 조성마감 4월 10일·선정 5월 30일

안양호 압구정5구역 조합장 및 조합 관계자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재성 기자안양호 압구정5구역 조합장 및 조합 관계자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재성 기자

서울 강남 한강변 핵심 재건축 입지로 꼽히는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가 23일 열렸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제일건설 등 8개 건설사가 참석했지만, 업계 '빅5'로 불리는 GS건설은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압구정5구역은 압구정한양1·2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68층, 8개 동, 139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예상 공사비는 1조4960억원에 달하며 한강변 입지와 우수 학군, 압구정이라는 상징성을 갖춰 서울 재건축 사업 중에서도 '대어'로 평가된다.

현장설명회는 오후 2시 시작을 앞두고 조합 관계자와 건설사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DL이앤씨는 행사 시작 30분 전 가장 먼저 도착하며 수주 의지를 과시했고 뒤이어 현대건설과 나머지 6개사가 차례로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 간 2파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두 회사는 이달 압구정5구역 수주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임직원 200여명을 압구정5구역 입구에 배치해 조합원들에게 수주 의지를 피력했고 다음 날 현대건설도 임직원들과 함께 출근길 인사를 진행하며 경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 2구역을 수주했으며 3·5구역 수주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참석이 점쳐졌던 GS건설은 불참했다.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은 현재 성수 전략정비구역 중 가장 알짜인 1구역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단위 대형사업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호 압구정5구역 조합장은 "시공사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해 한강변과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로데오역 등 우수 입지 여건을 극대화할 최적의 제안을 확보하겠다"며 "동수와 스카이라인 등 핵심 계획 요소는 반드시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은 4월10일 오후 2시이며 시공사 선정 총회는 5월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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