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주총날 20만원 회복···글로벌 시총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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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날 20만원 회복···글로벌 시총 13위

등록 2026.03.18 09:26

김성수

  기자

정기 주주총회서 주주환원 기대감 고조그록3 LPU 칩 제조로 AI 반도체 역량 입증김용관 경영전략총괄 사내이사 선임 주목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자가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18일 20만전자를 회복하며 세계 시가총액 13위로 올라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100원(4.18%) 오른 2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엔비디아의 GTC 2026으로 인한 글로벌 협력 향상과 주주총회에서 발표되는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이 엔비디아를 위해 그록(Groq)3 언어처리장치(LPU) 칩을 제조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삼성이 제조 중인 LPU 칩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베라 루빈'에 탑재될 예정이다.

그록3의 LPU는 최상위 추론 연산에서 블랙웰 대비 최대 35배의 성능 개선을 구현했다. 대규모 AI 모델 연산에서의 데이터 이동 비용이 연산 비용보다 큰 경우가 많아지며 온칩 SRAM 기반 데이터 재사용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추론 가속기의 SRAM 적용 확대에 더 많은 선단 파운드리 웨이퍼 생산능력(CAPA)이 요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번 엔비디아 수주를 통해 대용량 온칩 SRAM을 포함한 데이터 센터급 가속기 양산 역량을 검증받았다"며 "SRAM에서 SSD까지 전체 메모리 계층을 포괄할 수 있는 유일한 풀스택 제조자"라고 밝혔다.

이날 개최되는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상정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김용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전략총괄(사장)이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돼 반도체 사업에 더욱 힘이 쏠릴지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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