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법제화 후 첫 주총 시즌 변화업계 전반 강세, 투자 전략 변화 주목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 기준 한화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560원(11.69%) 오른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생명(11.75%), 미래에셋생명(4.29%), 동양생명(2.71%) 등도 상승 중이다.
3차 상법 개정은 자사주를 보유 자산이 아닌 소각 자산으로 재정의했다. 지난 2월 25일 해당 법안이 시행된 후 새로 취득한 자사주는 1년 내 소각이 원칙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법안으로 한국 주식시장이 자사주를 활용한 경영권 방어 중심 구조에서 주주 중심 자본 시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업들은 자사주 소각 확대와 정관 변경 및 이사임기 조정 등 이사회 구조 조정을 통해 방어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사주 매입이 보유가 아닌 소각 예정 이벤트로 인식되며 시장 평가 기준이 변하고 있다.
다만 자사주는 정책 시행 이전에 자사주 보유 비중이 20% 이상인 종목을 대상으로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으며, 정책 시행 이후 차익실현이 나왔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면은 자사주 비중이 아닌 소각 이후에도 자기자본이익률(ROE) 수준을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단계"라며 "투자 전략도 정책 이벤트에서 펀더멘털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tjdtn00365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