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방산주 인기 지속유럽 방산 ETF 등 다양한 투자 대안 부상매수세 몰린 중소형 방산주 수익률 급등
미국과 이란이 한시적 휴전 합의에 들어갔지만 국내 상장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수익률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글로벌 연기금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완화하며 방산주 편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증시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동주식수가 적은 우주·통신 중소형 방산주로 쏠리면서 강세를 이끄는 수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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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휴전에도 불구 국내 K방산 ETF로 자금 유입 및 수익률 상승 지속
글로벌 연기금이 ESG 기준 완화하며 방산주 투자 확대
유동주식 적은 중소형 방산주로 수급 집중
K방산 ETF 7개 수익률 5.07% 상승
글로벌 방산 ETF 6개 수익률 1.84% 상승
국내 K방산 ETF 순자산총액 연초 1조9000억원→최근 3조5000억원 급증
인텔리안테크 70%, 쎄트렉아이 80%대 상승
휴전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지속으로 방산주 투자 심리 유지
방위산업이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 방산주 편입 확대
유럽 주요 펀드, 안보 위협 대응 위해 방산주 투자 확대
국내 ETF 내 중소형주 자금 유입에 따른 주가 변동성 커짐
특정 ETF 편입 종목 중심으로 주가 민감도 높아짐
유럽 방산 ETF 등 투자 대안 부상
국내 상장 유럽 방산 ETF는 아직 초기 시장
글로벌 방산 ETF 상품 다변화로 투자자 선택 폭 확대
유동성 풍부한 상품 우선 고려 필요
13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미·이란의 2주 휴전 발표 이후 지난 10일 기준 K방산 ETF 7개와 글로벌 방산 ETF 6개 상품의 수익률은 각각 5.07%, 1.84%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으로 이번 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목된다. 지난 주말 간밤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협상도 난항을 겪으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방위산업이 단순 테마를 넘어 구조적인 성장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점도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1조800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그간 엄격한 ESG 기준에 따라 20년간 방산 투자를 제한했다. 그러나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해당 규정 폐지 논의가 부상하고 있다.
이외에 유럽 주요 펀드들도 현실적인 안보 위협을 고려해 방산주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폭격 사태 이후 글로벌 상장 방산 ETF로 200억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입된 것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증시에서도 방산 테마로의 자금 쏠림이 뚜렷하다. 국내 K방산 ETF 7개의 순자산총액(AUM)은 연초 1조9000억원 수준에서 최근 3조5000억원 규모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 2월에는 7개 상품 합산으로 매주 2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다. 특히 LIG넥스원 등 대형주뿐만 아니라 ETF 편입 종목에 포함된 중소형주들이 패시브 자금 유입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인텔리안테크와 쎄트렉아이가 대표적이다. 두 종목은 'SOL K방산'과 'TIGER K방산&우주' 등 특정 상품에만 제한적으로 편입되어 있어 자금 유입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유동 시가총액과 일간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ETF 매수세 유입에 따른 주가 민감도가 높게 나타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인텔리안테크와 쎄트렉아이는 각각 70%와 8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압축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유럽 방산 ETF'도 투자 대안으로 거론된다. 미국 상장 방산 ETF가 17개로 늘어나며 종목 선별의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지난해 하반기 상장한 'ACE 유럽방산 TOP10'과 'HANARO 유럽방산' 등 국내 상장 유럽 상품은 아직 운용자산 100억원 규모로 초기 시장 형성 단계에 있다. 특히 ACE 유럽방산TOP10은 이날 기준 롤스로이스(18.25%)와 라인메탈(16.94%) 등에 집중 투자하며 편입 종목들의 내년 예상 이익 성장률이 25% 수준을 상회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물리적 충돌을 동반한 지정학적 갈등이 늘어나면서 전략적 지속가능성을 위해 방산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방산 ETF가 많아져 고르기 어려워진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풍부한 상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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