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달러 약세 전환

원·달러 환율이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10.5원 급락한 1478.8원에 출발했다. 이후 소폭 상승하며 9시 32분 현재 1479.3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전날 149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1500원 선을 위협했으나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시장을 얼어붙게 했던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양국 간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이 재부상하면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된 영향이다.
간밤 로이터통신과 CNN 등 외신은 "(양국의) 합의 도출을 위한 진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과 이란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극도로 위축됐던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현상이 한풀 꺾이면서 원화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통화 역시 단기적인 약세 압력을 덜어내는 분위기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미국, 이란 휴전 협상 낙관론이 촉발한 위험선호 회복, 달러화 약세를 쫓아 1480원 하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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