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32.1% 감소 전망2분기부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가치 반영
LS증권이 현대차 목표주가를 63만원으로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은 관세와 환율,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둔화하겠지만 2분기부터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6일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5조4140억원, 영업이익은 2조466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늘지만 영업이익은 32.1% 줄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0.8%, 9.6% 밑돌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률은 5.4%로 추정했다.
실적 둔화 배경으로는 일시적 비용 부담이 제시됐다. 이병근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 97만5000대와 중국 제외 판매량 94만8000대를 거론하며 관세 15% 영향이 약 9000억원 반영됐을 것으로 관측했다.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부채 재평가 과정에서도 약 3000억원 규모 비용이 추가 반영되고, 총 환율 효과는 2000억원의 부정적 요인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여기에 팰리세이드 관련 일회성 비용 약 1000억원도 발생한다고 예상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본격화가 이익과 시장점유율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분기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은 1만대로 전분기 대비 14.2% 증가한 것으로 예측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옵티머스 3세대 공개 및 유니트리 상장 등 이벤트가 있으나 동사에게 주요한 모멘텀으로 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는 SDV Pace Ca(소프트웨어중심차량 선행 개발차량)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각각 9.3배, 1.1배"라며 "제조업 역량에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가치가 더해질 현대차는 프리미엄을 줘야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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