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직접금융 조달 22조6157억원···금융채 증가에 13%↑

보도자료

4월 직접금융 조달 22조6157억원···금융채 증가에 13%↑

등록 2026.06.02 06:00

문혜진

  기자

주식 발행 줄고 회사채 확대은행채 중심 금융채 증가CP·단기사채도 13% 늘어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4월 들어 전월보다 늘었다. 주식 발행은 기업공개(IPO) 감소로 줄었지만, 회사채 발행이 금융채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을 끌어올렸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은 22조615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325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3.2%다. 이 가운데 주식은 4136억원, 회사채는 22조2021억원이었다.

주식 공모 발행실적은 총 8건, 4136억원으로 전월 16건, 4402억원보다 266억원 줄었다. IPO는 4건, 1577억원으로 전월보다 건수는 5건, 금액은 527억원 감소했다. 4건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 건이었고, 이 중 2건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상장 건이었다. 유상증자는 4건, 2559억원으로 전월보다 건수는 3건 줄었지만 금액은 261억원 늘었다.

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366건, 22조2021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591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43건, 4조1740억원으로 전월 대비 6070억원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는 226건, 16조6743억원으로 3조2319억원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7건, 1조3538억원으로 342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차환 목적 발행 비중이 높았다. 4월 일반회사채 중 차환용도 발행은 3조2820억원으로 전체의 78.6%를 차지했다. 운영용도는 5620억원으로 13.5%, 시설용도는 3300억원으로 7.9%였다. 무보증 일반회사채 기준으로는 AA등급 이상 우량물이 3조150억원으로 79.9%를 차지했다. A등급은 6190억원, BBB등급 이하는 1400억원이었다.

금융채 증가는 은행채가 주도했다. 은행채는 35건, 6조3294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9694억원 늘었다. 기타금융채는 182건, 9조3449억원으로 4125억원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9건, 1조원으로 전월보다 1500억원 감소했다.

4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5조2807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345억원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4월 중 3조4780억원 순상환되며 전월에 이어 순상환을 지속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도 증가했다. 4월 중 CP·단기사채 발행액은 226조6038억원으로 전월보다 26조1300억원 늘었다. CP는 56조3404억원으로 9조5706억원 증가했고, 단기사채는 170조2634억원으로 16조5594억원 늘었다.

CP는 일반CP,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ABCP),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기타ABCP)이 모두 증가했다. 일반CP는 30조5584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6969억원 늘었고, PF-ABCP는 4조4298억원으로 1조4159억원 증가했다. 기타ABCP는 21조3522억원으로 5조4578억원 늘었다.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 증가가 전체 발행액을 끌어올렸다. 일반단기사채는 139조8132억원으로 전월보다 21조8407억원 증가했다. 반면 PF-AB단기사채는 14조5799억원으로 3조7071억원 줄었고, 기타AB단기사채는 15조8703억원으로 1조5742억원 감소했다.

4월 말 기준 CP 잔액은 246조8876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4조9754억원 늘었다. 단기사채 잔액은 93조2953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76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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