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12.2%·SK하이닉스 ADR 13.75% ↑3M·GM 호실적에 다우·S&P500도 동반 상승중동 불안에 유가 2% 오르며 상승폭 제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국제유가의 오름세에도 반도체주 반등과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5.38포인트(0.74%) 오른 52224.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5.92포인트(0.89%) 상승한 7509.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29.13포인트(1.29%) 오른 25837.21에 각각 마감했다.
최근 조정을 받았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종목에 이틀 연속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13% 이상 하락했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12.2% 급등했다. 엔비디아와 인텔도 각각 2.0%, 5.9% 상승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3.75% 오른 17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27.29% 급등한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주요 기업의 2분기 실적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3M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7.3% 상승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북미 지역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4.9% 올랐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은 증시의 추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02% 상승한 배럴당 84.9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종가 기준 지난달 10일 이후, WTI는 지난달 11일 이후 최고치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bp 오른 4.63%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4시40분 기준 101.188로 전 거래일보다 0.226 상승했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0.52% 오른 163.205엔을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이 163엔을 넘어선 것은 198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은 1482.0원을 나타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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