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美 특허소송 첫 합의···시장 방어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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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美 특허소송 첫 합의···시장 방어력 강화

등록 2026.08.19 09:26

이병현

  기자

MSN 래보라토리스와 합의 통해 안정성 제고FDA 승인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위상 강화

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제공SK바이오팜 CI.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이 엑스코프리 미국 특허 소송에서 첫 합의에 나섰다.

19일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제품 엑스코프리와 관련한 특허소송에서 인도 제네릭 업체 MSN 래보라토리스와 합의해 일부 소송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세노바메이트 물질특허가 만료된 뒤에도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지위를 방어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SK바이오팜은 자사 특허의 보호 범위와 관련 조건에 따라 MSN에 향후 제네릭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던 양사 간 특허소송은 종결된다. 전체 특허소송 피고 3곳 가운데 첫 번째 합의다.

이번 분쟁은 세노바메이트의 물질특허와 별개인 후속 특허를 둘러싼 소송이다. SK바이오팜은 합의를 통해 2032년 물질특허 만료 이후에도 엑스코프리에 대한 특허 보호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다만 MSN의 제네릭 제품 출시 여부와 시기는 미국 규제당국의 허가 절차와 양사 간 비공개 합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해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은 성인 부분발작 치료제다. 미국에서는 2020년 5월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출시돼 SK바이오팜의 핵심 성장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이번 첫 합의를 두고 "엑스코프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미국 내 장기적인 시장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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