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동안 25개 프로그램 릴레이 진행금융위·거래소 공동 주관, 글로벌 투자자 유치개인투자자 대상의 세미나로 자산 전략 제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국내 자본시장 관련 기업설명회(IR)와 콘퍼런스를 한데 묶은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Korea Premium Weeks) 2026'을 처음 개최한다. 국내 대표 상장사와 글로벌 기관투자자 간 미팅부터 자본시장 정책 논의, 개인투자자 대상 세미나까지 3주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금융위와 거래소가 공동 주관하고 증시 유관기관과 금융투자업계, 언론사 등 총 42개 기관과 상장기업 55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25여개의 프로그램이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관별로 각각 진행해왔던 자본시장 IR과 콘퍼런스를 특정 기간에 집중해 해외 투자자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이 2023년부터 '재팬 위크', 대만이 지난해부터 '타이완 위크'를 운영하는 등 아시아 주요 시장도 통합 IR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향후 정례화할 계획이다.
첫 주인 핵심주간에는 정책과 국내 대표기업 IR에 초점이 맞춰진다. 오는 28일 개막식과 함께 자본시장 개혁, 기업지배구조 개선, 외환시장 개혁 등을 다루는 정책 세션이 열린다. 다음날에는 거래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 등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 코스닥 경쟁력 강화, 상장지수상품(ETP) 시장 질적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금융지주, 로보티즈 등 주요 상장기업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와 1대1 미팅을 진행한다. 국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글로벌 롱·헤지펀드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된다.
개인투자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는 30일에는 시장 전문가들이 2030세대의 자산 형성부터 노후 대비, 연금 투자 등을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달바글로벌과 삼양식품, 로보티즈, 키움증권, 에스티팜, 신한금융지주 등 상장기업 IR과 함께 증권사·자산운용사의 ISA·ETF·퇴직연금 관련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2주차에는 코스닥·코넥스 성장기업 IR과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세미나가 이어진다. 3주차에는 대신·미래에셋·삼성·유안타·키움·한국투자·한화투자증권과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등이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에는 금융투자협회와 증권금융, 예탁결제원이 공동으로 글로벌 채권 포럼을 열어 국내외 채권시장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한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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