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과 LG CNS 등과 PoC인젝티브 민트를 통한 기관용 플랫폼 제공빠른 블록 생성과 낮은 수수료로 차별화
인젝티브가 국내 기관과 토큰화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며 실제 운영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 모기지 자산의 온체인 이전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무역금융 자산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에서 뉴스웨이와 만난 에릭 첸 인젝티브 공동창업자는 "한국의 토큰화·CBDC 관련 규제 정비에 맞춰 기관들의 온체인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G CNS와 인젝티브 기반 위에서 실제 무역 거래 환경 기반 개념검증(PoC)를 수행하며 본사·해외법인 공동원장 기반 거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이번 실증은 단순 결제 자동화가 아니라 무역거래에서 발생한 매출채권을 토큰화해 발행·이전·관리·정산까지 전 과정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인젝티브 측 설명에 따르면 검증 시 ▲허가된 보유자 지정 ▲이전 제한 ▲관할권 제한 ▲역할별 관리 권한 ▲자산 동결·일시정지 ▲발행·상환 권한 분리 등을 프로토콜 수준의 권한 기능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를 기관용 발행 플랫폼인 '인젝티브 민트'를 통해 제공한다.
첸 공동 창업자는 "기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유통이고, 이용자 기반을 실제로 키우는 것"이라며 "실물 자산에 가치를 더할 방법을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존에는 판매자·해외 법인·거래상대방이 같은 거래를 각자 장부에 기록하고 대사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번 방식은 매출채권을 하나의 디지털 자산으로 두고 소유권, 이전 이력, 정산 상태를 참여 기관이 동일하게 확인한다. 인젝티브는 1초 미만 블록 생성과 즉시 완결성, 2만5000TPS 수준의 처리 성능과 낮은 수수료가 강점이다.
또한 인젝티브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명의개서대리인 등록과 EU 가상자산시장법(MiCA) 백서 공시 등 규제 인프라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실증도 기관이 규제 환경 안에서 금융자산을 온체인으로 운영하는 흐름의 연장선이라는 설명이다.
실물연계자산(RWA) 사업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파인애플 파이낸셜은 인젝티브 블록체인으로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기록을 온체인에 이전했다. 장기적으로 2만9000건 이상·1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포트폴리오를 온체인으로 옮길 계획이다.
첸 공동창업자는 "원자재 등 RWA 거래량이 현재 월평균 100만 달러 수준"이라며 "모기지 토큰화 규모 10억 달러라는 이정표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모기지만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증권과 자산을 대상으로 하겠다"며 "사모대출은 우리 관심 분야 중 하나이고, 데이터센터·금융·AI·컴퓨팅도 열려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토큰 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첸 공동창업자는 "핵심은 활동을 촉진하고 가치 이전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거래·금융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자동 바이백·소각 프로세스를 통해 네트워크와 토큰에 직접 가치로 축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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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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