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성훈 LH 사장 "올해 9.6만가구 착공...공공주택 품질 민간 브랜드 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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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LH 사장 "올해 9.6만가구 착공...공공주택 품질 민간 브랜드 이상으로"

등록 2026.10.12 10:29

서현진

  기자

수도권 8만6000가구 포함서리풀·태릉 등 착공 시기 1년 단축주택시장 안정 기여 목표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서 9만6000가구의 주택 착공에 나선다. 공공주택 품질은 입지와 브랜드, 디자인 전반을 혁신해 민간 브랜드 아파트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더 많은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해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9·7대책과 8·13대책, 주거안정플랜 등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올해 수도권 8만6000가구, 전국 9만6000가구의 주택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조성한 택지의 민간 매각을 중단하고 직접 시행으로 전환했으며 조직개편과 인력 재배치를 통해 공급 물량과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서울 서리풀과 태릉 등 공공택지 사업은 인허가와 보상·철거, 부지조성공사 등 모든 절차를 병행해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심 공급도 늘린다. LH는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과 유휴부지 활용, 도심복합사업 등의 사전 절차를 서둘러 내년부터 도심권 주택 착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매입임대주택은 단계별 일정을 줄이고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공공주택 품질 개선 방안도 내놨다. 이 사장은 "이제 공공주택이 저렴한 주택을 넘어 국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주택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분양주택과 임대주택 모두 입지와 브랜드, 디자인, 서비스 전반을 혁신해 국내 유수 민간 브랜드 아파트 이상으로 품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중산층도 충분히 거주할 수 있도록 평형을 넓혀 가겠다"며 "임대주택과 분양주택 사이에 마감재나 디자인에 차이를 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3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망을 제때 개통하고 앵커기업 유치를 이어가 자족도시로 조성한다. 전세사기 피해주택도 7500곳 이상 매입해 피해 가구를 지원한다.

이 사장은 "용인과 호남권 반도체 산업단지를 적기에 조성하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 조성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계획이 발표되면 이전부지 확보 등 LH의 역할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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