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3억원···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위탁수수료 270억원···전분기 대비 28.9% 감소
BNK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위탁매매 수수료가 3분기 들어 줄어든 데다 기타부문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26일 BNK금융지주 공시에 따르면 자회사 BNK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46.3% 줄었다. 반면 매출액은 8329억원으로 151.9%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감소 폭은 더 컸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363억원)보다 87.8%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384억원에서 33억원으로 91.4% 줄었으며 매출액은 37.5% 감소했다.
실적 감소에는 위탁매매 수수료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3분기 수수료부문이익은 281억원으로 전분기(383억원) 대비 26.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위탁수수료는 380억원에서 270억원으로 28.9% 줄었고 금융자문료 등도 68억원에서 40억원으로 41.2% 감소했다.
기타부문이익 역시 전분기 384억원에서 -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조정영업이익은 908억원에서 463억원으로 49.0%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425억원에서 323억원으로 줄었지만 이익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 반면 이자부문이익은 141억원에서 186억원으로 31.9% 증가했다.
다만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됐다. BNK투자증권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293억원) 대비 7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탁수수료는 287억원에서 891억원으로 210.5% 늘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3분기 비은행 부문 실적이 상반기보다 부진했다"며 "시장 여건 악화가 증권 부문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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