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5000선 무너졌다···개장 3분 만에 서킷브레이커

증권 투자전략 개장시황

코스피 5000선 무너졌다···개장 3분 만에 서킷브레이커

등록 2026.11.06 09:28

문혜진

  기자

나스닥 5.52% 급락···美 반도체지수 12%대 하락외국인 1337억원 순매도···삼전·하이닉스 급락코스닥도 장 초반 6%대 하락···매도 사이드카 발동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간밤 미국 기술주가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대와 3%대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하락세가 이어지며 유가증권시장에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코스닥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0.54포인트(2.24%) 내린 5263.26에 개장했다. 장중 4911.28까지 밀렸고 오전 9시 3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거래가 멈춘 가운데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가리켰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5000선을 밑돈 건 지난 2월 2일이 마지막이다. 당시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인 1월 30일 5224.36에서 274.69포인트(5.26%) 하락한 4949.67에 마감했다. 이날도 5000선 아래에서 장을 마치면 약 9개월 만이다.

앞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가 급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 넘게 떨어졌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3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865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9.98% 내린 18만1400원, SK하이닉스는 11.71% 떨어진 111만6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13.47%, 14.30%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43.08포인트(6.35%) 내린 635.33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23.98포인트(3.53%) 내린 654.43에 출발해 장중 629.17까지 내려가 오전 9시 6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29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5억원, 7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은 7.57%,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5.63%, 7.25%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레인보우로보틱스도 각각 8.66%, 9.7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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