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강원랜드, 3Q 영업익 597억원···전년 대비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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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3Q 영업익 597억원···전년 대비 17.9%↓

등록 2026.11.06 17:16

양미정

  기자

비카지노 부문 매출 17.4% 감소호텔·콘도 개보수로 인한 매출 하락연내 200억원 자기주식 매입 계획 발표

사진=강원랜드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카지노 방문객 감소와 호텔·콘도 객실 개보수 여파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을 냈다.

강원랜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695억원, 영업이익이 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 17.9%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6.1%였으며 당기순손실은 3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지노 방문객은 64만39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2% 줄었다. 하이원포인트 지급액 등을 반영한 카지노 회계매출은 3278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일반업장은 방문객이 3.4%,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6.5% 줄면서 영업매출이 2949억원으로 4.8% 감소했다. 회원업장은 방문객과 드롭액이 각각 11.1%, 5.2% 늘어 영업매출이 645억원으로 9.6% 증가했다.

호텔·콘도·골프·워터월드 등을 포함한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417억원으로 17.4% 줄었다. 강원랜드는 객실 개보수에 따른 호텔·콘도 객실 매출 감소와 워터월드 매출 부진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지난 3월부터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477실과 마운틴콘도 280실 등 총 757실을 개보수하고 있다. 마운틴콘도는 내년 4분기, 그랜드호텔은 2028년 1분기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영업비용은 3098억원으로 0.5% 감소했다. 영업외손익은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자산 평가손실이 반영돼 559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강원랜드는 해당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수익이 보장되지만, 3분기에는 공정가치 측정에 따른 평가손실이 당기순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9월 누적 매출은 1조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724억원, 당기순이익은 1459억원으로 각각 16.1%, 41.8% 감소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투자예산 1454억원 가운데 3분기까지 1101억원을 집행했다. 주요 투자사업은 VIP업장 리모델링, 객실 개보수, 제2카지노 신축 등이다.

주주환원 정책으로는 배당성향 50% 이상과 총주주환원율 60% 달성을 제시했다. 강원랜드 측은 "연내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이사회 결정 즉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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