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획부터 현장 실행까지 책임지는 파트너 될 것"
디지털 헬스케어 및 임상 데이터 솔루션 기업 제이앤피메디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비즈니스를 넘어 임상시험의 설계와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풀 서비스(Full-service)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6일 서울에서 열린 '2026 제이앤피메디 커넥트(2026 JNPMEDI CONNECT)'에서 향후 사업 영역과 역할을 임상 전주기로 넓히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정 대표는 "개발 초기의 선택이 이후 임상과 허가에 영향을 미치고 임상에서 확보한 근거가 투자와 사업화의 판단으로 이어진다"며 "각 단계의 전문성만큼이나 그 사이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하느냐가 신약 개발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과제가 됐다"고 짚었다.
정 대표는 풀 서비스 CRO에 진출하는 이유에 대해 "제이앤피메디는 임상 데이터를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에서 출발한 회사"라며 "고객과 함께 일하며 그 기술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임상 현장의 흐름과 담당자의 판단,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근거까지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해 온 디지털 기술에 임상과 규제 분야의 전문성을 더했다"며 "이제는 임상시험의 설계와 운영까지 함께하는 풀 서비스 CRO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이후에 필요한 근거를 고객과 함께 고민하고, 임상을 준비할 때는 실제 수행 과정의 어려움을 미리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상 운영 중에는 데이터를 현장 상황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문제를 조기에 파악하고, 고객이 다음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실행 중심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활용 원칙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도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정 대표는 "AI와 디지털 기술은 반복 업무의 부담을 줄여 전문가가 중요한 판단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돕되, 그 판단의 근거와 책임이 명확히 이어지도록 하는 방향 안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전주기적 연결은 제이앤피메디 혼자 힘으로 완성할 수 없다"며 "연구자와 의료진, 제약·바이오 기업, 규제 전문가, 투자자 등 생태계 구성원 각자의 경험이 보태져야 하기에 파트너들의 전문성을 존중하며 필요한 역량을 연결하고 함께 실행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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