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2023|OK금융②
배우자는 대표, 아들은 주주···그룹 곳곳 '최윤 일가' 그림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대부업 청산과 함께 '종합금융사'로 거듭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자 그의 가족으로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최 회장 일가가 여러 계열사에 걸쳐 자리를 겸직하며 경영활동에 참여하는 만큼 이들의 존재가 OK금융의 새 출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진단에서다. 베일 벗은 OK금융 총수일가…주요 계열사 사내이사 겸직 OK금융의 지주사 격인 OK홀딩스대부가 5월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대규모기업집단현황 공시에 따르
지배구조 2023|OK금융①
'종합금융사' 꿈꾸는 최윤···'일본계 대부업' 꼬리표 지우기 '과제'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모태 사업이었던 대부업을 조기 청산하면서 '종합금융사'라는 숙원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인 M&A(인수합병)의 뜻을 밝혔다. OK금융그룹은 금융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오너 기업'으로 사실상 최 회장이 사실상 모든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만큼 증권사나 투자운용사 인수 이후 지배구조 변화 등도 관심사다. 당장은 종합금융사로 거듭나기 전 대부 관련 계열사 법인명 변경과 일본색 지우기 등도 필요해 보인다. 지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