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AI로 ESS 화재 막는다···삼성SDI, 화재예방 SW 'SB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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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ESS 화재 막는다···삼성SDI, 화재예방 SW 'SBI' 공개

등록 2026.03.08 11:24

수정 2026.03.08 11:25

전소연

  기자

AI 활용해 ESS 안전성 대폭 향상인터배터리 2026에서 첫 공개

삼성SDI의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SBI(Samsung Battery Intelligence)' 사진=삼성SDI삼성SDI의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SBI(Samsung Battery Intelligence)'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혁신 솔루션을 개발했다.

삼성SDI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ESS용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인 '삼성 배터리 인텔리전스(Samsung Battery Intelligence, SBI)'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SBI는 AI를 기반으로 배터리의 상태와 이상 징후 등 전반적인 배터리 건강을 진단하며,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예측하는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또 삼성SDI가 국내외 1400개 이상의 ESS 사이트를 모니터링하며 축적해 온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독자적인 알고리즘으로 배터리의 수명과 출력 등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특히 자체 개발 '상태 진단 지표'를 바탕으로 노화 속도의 편차, 출력 과정의 안정성 등 실질적인 운영 품질까지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잠재적 이상 셀을 식별하고, 이상 징후 예측 결과가 포함된 배터리 건강 전반에 대한 종합 의견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은 잠재적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배터리 상태를 최적으로 관리해 배터리 운영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하드웨어 안전 기술인 '모듈 내장형 직분사'와 'No TP(No Thermal Propagation)'에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SBI를 더해 ESS용 배터리 안전 관리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10월 국내 중앙계약시장에 공급되는 'SBB(Samsung Battery Box) 1.5' 제품에 SBI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SBB 전 제품군으로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운영 중인 모델들에도 SBI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SBI는 국내외 수많은 현장에서 수집한 실전 데이터와 삼성SDI의 AI 기술이 결합된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가장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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