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CEO 연말결산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비은행계열사‧디지털‧글로벌 강화 현안 산적 올해 1월 취임한 이석준 농협금융회장이 임기 2년 차 돌입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더욱 늘어난 모습이다.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반기 호실적에 기반한 '착시'라는 분석이 나온다. 3분기 전 계열사들의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 4대 금융지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순이익 감소가 컸다.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진출 강화 등도 이 회장이 추진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빛바랜' 최대 실적…비은행계
금융CEO 연말결산 '현장·성과 중심 조직' 탈바꿈···새 DNA 장착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오랜 공백을 깨고 현장으로 돌아온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지난 9개월은 '혁신'이란 단어 하나로 요약할 수 있다. 취임과 맞물려 곳곳에 '대수술'을 시도한 그는 그룹을 현장·성과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고 '기업금융'과 '아시아 넘버원'이란 새 목표도 부여했다. 업계는 진용을 정비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우리금융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올 2월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의 지지를 얻어 그룹의
금융CEO 연말결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영업 강화전략 통했다···은행 경쟁력↑ 임기 2년차를 맞이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올해 대표적인 성과를 꼽자면 단연 하나은행의 두드러진 성장이다. '영업통'으로 잘 알려진 그에게 올해는 그간 뿌린 씨앗의 결실을 거두는 한 해였다. 지난해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해 올해초부터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었고 그 결과 핵심 계열사인 하나은행이 리딩뱅크 자리를 넘보는 위치까지 올라왔다는 점에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작년 3월 하나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오른 함 회장은 올해로 임기 2
금융CEO 연말결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실' 다진 1년···디지털 키우고 글로벌 힘주고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등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취임 후 질적 성장을 거듭 강조해 온 만큼 외형 성장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다. 디지털전환 성과…신한표 '슈퍼앱' 나온다 신한은행장 시절부터 디지털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공을 들여온 진 회장이 디지털 전환에서 빠질 수 없는 '슈퍼앱'을 선보인다. 디지털 경쟁력이 곧 금융회사의 경쟁력이 된 만큼 '앱' 경쟁력 강화는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