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주주제안③ 누나들에 지분 증여···'3%룰' 사전 준비했나 이달 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표대결이 전망된다. 경영권 공격에 나선 박철완 전 상무는 이사 후보와 배당금 등에 대한 주주제안을 했고, 경영권을 방어해야 하는 박찬구 회장 측 전략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박 전 상무는 이사회 뿐 아니라, 기업 경영을 통제하는 감사위원회 진입까지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박 전 상무가 지난해 8월 3명의 누나에게 금호석화 주식을 증여한 배경을 두고, 표결에서 우위
금호석유 주주제안① 박철완의 명분 없는 사외이사 추천···'大學동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이사 후보와 배당금 등의 안건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발송하며 '작은 아버지' 박찬구 회장 일가를 향한 경영권 분쟁을 재점화했다. 하지만 박 전 상무의 경영권 공격 명분은 시장을 충분히 설득시키기엔 명분이 약하다. 사외이사 후보의 독립성에 대한 지적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지난달 22일 금호석화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의안상정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같은달 9일 사
금호석유 주주제안② 박철완, 1만4900원 배당 요구···작년보다 35% 더 올렸다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올해 배당금으로 1만4900원을 제안했다. 지난해 주주제안보다 35% 넘게 증가한 금액으로, 총 배당금만 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금호석화 주주제안에서 올해 배당액으로 보통주 1주당 1만4900원, 우선주 1주당 1만4950원을 요구했다. 회사가 지난해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한 만큼 과다한 현금과 단기간 내 유동화가 가능한 자산을 사내에 유보하기 보단, 적정한 규모의 배당을 실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