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규제 후폭풍 서민 마지막 보루 월세시장마저 후끈 서울 아파트 월세가 가파르게 오르며 시장이 들끓고 있다. 매매와 전세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수요자들이 월세로 몰려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매와 전세에 대한 대출규제가 도입된 것도 월세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선 공급을 늘려 시장안정화를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여야 정쟁 탓에 정부의 공급대책은 실행에 애를 먹는 모양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월간 서울 아파트 월세가
대출규제 후폭풍 목타는 분양자들·1주택 계약자들···"목돈 수천 날릴 위기"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큰 혼란에 휩싸였다. 당장 주택을 계약하거나 잔금을 치러야 하는 실요자들 입장에선 돈줄이 막혀 계약을 해지하거나 위약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일반 분양 주택을 비롯한 모든 주택에 대해 조건부 전세자금 대출 취급을 일괄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전세대출이 갭투기(전세 끼고 매수) 등 투기성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