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어진 메가항공사 아시아나-대한항공 합병, 더 늦으면 안 돼···"경쟁력 위해선 빠른 결단 절실" 아시아나항공이 화물 매각 결정을 늦추면서 시장 안팎의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지연이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독자생존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빠른 결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화물사업 매각을 논의했지만 결론 내지 못한 채 정회했다. 당초 무난하게 화물 매각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
더 멀어진 메가항공사 화물 매각 결론 못 낸 아시아나···'배임' 논란 따져봤더니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이 막판 '암초'에 부딪혔다.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화물사업 분리 매각 여부'를 두고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30일) 오후 2시쯤 서울 모처에서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한차례 정회한 후 속개해 저녁 늦게까지 이어졌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냈다. 이사회는 추후 다시 열기로 했으나 아직 일시나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30일 이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