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삼부토건 장충체육관···오랜 경영권 분쟁끝에 디벨로퍼 품으로 장충체육관은 삼부토건이 만든 대한민국 첫 돔 경기장이다. 장충체육관은 노천체육관에서 1963년 국내 최초의 실내체육관으로 탄생한 이후 다양한 실내스포츠로 국민에게 큰 기여를 했지만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체육관 선거'가 치뤄진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기도 하다. 장충체육관을 시공한 삼부토건은 지난해 도급순위 기준 70위 업체로 70여년간의 풍부한 토목시공 경험을 토대로 항만, 댐, 도로, 지하철, 발전소 등에서 기술적 노하우와 시공실적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남광토건 한강 동호대교···오랜업력에도 주인 5번 바뀐 기구한 운명 동호대교는 '동호(東湖, 도성의 동쪽에 있는 물가)'는 옥수동 한강변 지역의 옛 지명이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옥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다리인 만큼 착공 당시 '금호대교'라고 했으나 1984년 '동호대표'로 변경됐다. 한강의 15번째 다리이며 한남대교와 성수대교 사이에 있는 복합교량으로, 3호선의 마지막 지상구간이기도 한다. 수심이 가장 깊은 구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른 구간들은 깊어봐야 15m 수준이고 마포대교는 9m에 불과한데 동호대교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극동건설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새우가 고래 삼켜" 무명 중소건설사 기명철 회장이 인수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건설된 마천루인 '삼성 트레이드타워'는 코엑스(COEX)로 대표되는 한국종합무역센터 부속 건물인 동시에 가장 높은 건물이다. 지상 55층, 지하 2층짜리 건물인 트레이드타워는 1984년 착공해 약 4년 만인 1988년에 완공했다. 완공 당시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249m)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였다. 트레이드 타워는 수주전 일화부터가 유명하다. 시공 당시 무역협회가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도입한 입찰방식부터 남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동양건설산업 동양태양열발전소···법정관리 후 공씨 오너 라인건설과 동행 중 동양태양광발전소는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에 있는 국내 추적식 태양광발전소다. 총 200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발전소의 총 면적은 67만m2로 이는 축구장 93개에 달하며, 시간대 발전량 또한 24㎿급이다. 사업 초기부터 20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용을 수월하게 조달해 유로머니지가 선정한 '최우수PF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태양광모듈만 13만장이나 있는데 국내 발전소 가운데 최대규모이자 세계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 가운데서도 최대규모를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동부건설 아스테리움 서울···그룹과 이별 후 차정훈 회장 복심이 진두지휘 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최고 150m(35층) 높이의 큰 건축물이 있는데 이는 동부건설이 지은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 아파트다. 동부건설은 한 동안 '센트레빌'이라는 주택 브랜드를 앞세워 주택시장 강자로 군림, 2000년대 중반까지 건설 명가로 이름을 알린 건설사다. 지난 2009년 6월 동자동4구역 도시환경정비 사업하기 위해 조성됐다. 당시 동부건설 관계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일반 주상복합 아파트와는 상당한 차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신동아건설 63빌딩 세운 건설명가···2세 김세준 부사장 주목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빌딩은 완공 당시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지상 60층 규모에 249.6m의 높이를 자랑하는 63빌딩은 아시아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일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상을 자랑했다. 이후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세워지며 순위가 많이 내려갔지만 2002년까지는 '국내 최고층'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63빌딩을 세운 기업은 당시 자산만 20조에 달할 정도로 잘나가던 신동아그룹이었다. 신동아건설이 1980년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계룡건설산업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창업주 막내아들 이승찬 2세 체제 자리잡아 '보살팬'이 많다는 국내 프로야구팀 한화이글스의 새둥지가 대전에 지어지고 있다. 홈관중 중심의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야구장으로 이름은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다. 국내 최초 비대칭 야구장으로 설계돼 한화이글스 팬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화이글스의 새 둥지는 대전의 1등 기업으로 꼽히는 '계룡건설산업'이 짓고 있다.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을 거점으로 하는 종합건설사로 육군 중령으로 예편한 고(故) 이인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대방건설 경기 유일 국가어항 궁평항···몸집 커졌으나 리스크 산적 국가어항. 국내에서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을 뜻한다. 보통 전남, 경북, 경남 등 아래지방에 많이 분포해 있고 수도권이나 서해에는 그 수가 적다. 특히 경기도에는 딱 1곳의 국가어항이 있다. 공룡알화석지로 잘 알려져 국내 대표적인 관광어항으로 꼽히는 '궁평항'이 그 주인공이다. 현지 어민과 더불어 낚시꾼과 관광객들로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궁평항은 시공능력평가 14위 '대방건설'이 지었다. 서울에 본사를 둔 대방건설은 1991년 창업주 구교윤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태영건설 SBS사옥 등 관급공사 위주로 성장 시킨 윤세영 회장, 한국건축문화대상 받기도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SBS의 2세대 본사이자 주력 방송국이 있는데 이는 국내 시공평가능력 17위인 태영건설이 지은 건축물이다. 이 SBS 사옥은 철골 라멘조(Preflex Beam) 방식을 채택하며 지난 2003년 준공 당시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 방식은 기둥이 없는 공법으로 기둥이 많을 경우 공간 활용에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는점을 보완한 것이다. 이런 독특한 설계 덕분인지 2004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건축물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태영건설은
랜드마크로 보는 건설社 흥망성쇠|코오롱글로벌 친환경 선도한 e+그린 홈···무한 확장·성장에 최대 실적까지 작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시대적 어젠다로 떠오르면서 보수적인 건설업계 역시 앞다퉈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특히 ESG 경영방침에 따라 건설사들은 '탈석탄 선언'이나 모듈러·수처리·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친환경 사업에 착수하는 등 ESG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이보다 십년 먼저 친환경사업에 진출한 건설사가 있었는데 바로 국내 시공평가능력 순위 16위를 차지한 '코오롱글로벌'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