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현의 포디엄 현대제철 노조의 '일수차천(一手遮天)'···꼼수는 꼼수일 뿐이다 '일수차천(一手遮天)' 손바닥으로 어찌 하늘을 가리랴. '원래는 안 되는 수지만 상대를 속이기 위해 만드는 수'를 꼼수라고 한다. 바둑 용어로 사용되며 국어 사전에서는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을 일컬어 정공법이 아닌 대체적으로 변칙적인 행위다. 현대제철 노조의 파업을 면밀히 살펴보면 꼼수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노조는 임단협 해태를 빌미로 게릴라파업을 단행하겠다고 선언한지 이틀 만에 실행에 옮겼고 파업은 25일째 이어지고 있다. 또 지난
윤경현의 포디엄 '고난과 시련'을 버틴 대우조선의 꽃망울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고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시련의 짐은 한없이 괴로운 시간의 나날이다. 하지만 끝내 싸워 이겨나가야
윤경현의 포디엄 '나의 만성 요통'···산은-대우조선과 닮았다 몇 년 전부터 '요통(腰痛)'을 앓고 있습니다. 통증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부자리를 펴고 접을 때까지 허리에 큰 돌을 얹고 생활하는 느낌입니다. 기침을 할 때나 조금이라도 움직일 때 수반되는 통증의 강도는 느껴본 사람이 아니라면 알 수 없을 정도로 고약한 증상입니다. 흔히 '디스크', '협착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이 녀석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20대 한창의 나이에는 느끼지 못했던 이 녀석은 50세를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