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첫 연간 흑자 '유통강자' 오른 쿠팡, 中 '알·테·쉬' 공세 맞다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30조원을 돌파하며 외형 성장도 이뤘다.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1400만명을 넘어서며 강력한 '고객 록인(Lock-in)'도 구축했다. '이마롯쿠(이마트-롯데마트-쿠팡)'로 불리던 국내 유통업계 시장 규모 순위마저 '쿠이마롯(쿠팡-이마트-롯데)'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다만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공격적인 한국 진출은 위협 요소다. 무제한 광고비와 '수수료 제로' 정책 등을 앞세워 빠르
쿠팡 첫 연간 흑자 모두가 망한다던 쿠팡, '로켓 신화' 쏘기까지 '한국의 아마존'. 쿠팡의 꿈이 마침내 이뤄지고 있다. 김범석 쿠팡 창업주가 자금 30억원으로 출범한 쿠팡은 지난해 매출 30조원을 거두며 국내 유통업계 1위 자리에 올랐다. '계획된 적자'에 마침표를 찍고 마침내 사상 첫 연간 영업흑자도 냈다. 창립 14년 만의 성과다. 쿠팡, '로켓배송'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 쿠팡은 지난 2010년 김범석 의장이 초기 자본금 30억원을 투자 받아 설립한 이커머스 업체다. 초기 사업 모델은 소셜 커머스 형태로, 동시대 출범한
쿠팡 첫 연간 흑자 김범석 "다년간의 투자와 인내, 과감한 도전 결실"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도 3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계획된 적자'를 끝내고 이익 성장 구간에 본격 진입한 것이다. 그간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며 단행한 공격적인 투자로 점유율을 높여온 쿠팡은 "곧 망한다"는 일각의 부정적인 시각을 이겨내고 '첫 연간 흑자'라는 결과를 내놨다. 작년 매출 31조원·영업익 6174억원…첫 연간흑자 쿠팡이 2010년 8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거뒀다. 지난해 쿠팡의 매출은 31조8298억원,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