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우조선 품다 경영 정상화 발판 마련···경쟁력 제고 전념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으면서 경영 정상화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과 회사 지분 49.3%에 해당하는 신주 발행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약 2조원 규모의 지분을 인수해 대우조선해양의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한화그룹에 대우조선해양 보통주식 1억443만8643주를 주당 1만9150원에 신규로 발행한다. 본계약
한화, 대우조선 품다 글로벌 10위 방산기업 도약···총자산만 92조원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김승연 회장의 숙원인 '한국판 록히드마틴'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갔다. 한화는 핵심 역량을 대우조선의 설계∙생산 능력과 결합해 조기 경영 정상화에 나서는 것은 물론, 방산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글로벌 메이저'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을 그린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10위 종합방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
한화, 대우조선 품다 인수 본계약 도장···"내년 상반기 최종 딜클로징" 한화그룹은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총 1000억원)이 각각 참여한다. 유상증자 후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며, 산업은행 지분은 28.2%(2대 주주)로 낮아진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