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증권가 결산 내우외환에 곤두박질 친 국내증시···"주식 안 해" 개미 탈출 본격화 2022년은 자본시장 안팎의 우환으로 국내증시가 1년 내내 곤두박질 쳤다. 3000선 문턱에서 새해 첫 거래를 시작했던 코스피는 2300선까지 후퇴했고 코스닥 역시 1월 5일 이후 1000선 아래를 맴돌고 있다. 뭘 해도 시황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증시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던 개미들은 증시를 떠났다. 70조원을 넘어섰던 국내증시 예탁금은 어느새 40조원대 중반까지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2360.97을 기록했고 코
2022 증권가 결산 정체기 접어든 IPO 시장···상장 늦추고 몸값 낮춰도 '보릿고개'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이 주식 시장 침체와 자금경색에 따라 정체기에 빠졌다. 지난 상반기부터 얼어붙기 시작한 투심이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증시 입성을 준비 중이던 기업들은 줄줄이 상장을 철회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 기업 수는 70개(스팩·리츠·이전상장 제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증시가 직격타를 입었던 2020년과 비슷한 추
2022 증권가 결산 장기 불황에 얼어붙은 투심···증권사는 인력·조직 구조조정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증시를 이탈하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연말 산타랠리를 기대했지만 금리 인상 여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인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은 국내 증권사들에게 '위기'로 읽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인투자자의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등으로 호황기를 누려왔던 것과 반대로, 이탈이 가속화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