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재계 2위 등극③ '투자 귀재' 최태원, 삼성 뒤쫓고 현대차와 격차 벌릴까? SK그룹이 재계 순위 2위로 도약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기반으로 계열회사를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첫 재계 2위 탈환을 시작으로 현대차그룹과 공정자산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원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주회사 SK(주)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마다 미래 먹거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산업계 투자 환경이 불확실성으로 바뀌고 있으나, SK는 지난 2년 사이 대기업 중 가장 적극
SK, 재계 2위 등극② 끊임없는 통큰 투자와 M&A가 성공 비결 SK그룹이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대기업집단 2위로 올라선 배경에는 끊임없는 투자와 성장성이 유망한 분야의 인수·합병(M&A)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주요 경영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며 통신, 반도체, 배터리, 첨단 소재,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신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M&A 부문에선 대기업 중 한화그룹과 더불어 지난 수십년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SK, 재계 2위 등극① SK, 16년만에 현대차그룹 제쳤다 SK그룹이 16년 만에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대기업집단 순위 2위에 올랐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오랫동안 '삼성-현대차-SK-LG' 순으로 짜여졌던 재계 판도가 바뀐 것이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SK는 2006년 이후 줄곧 대기업집단 3위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현대차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SK그룹이 현대차그룹의 순위를 역전한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2003년 당시 SK는 3위, 현대차는 4위를 유지했으며 200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