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가계부채 증가 걱정에 부동산 시장 죽어간다
내수활성화에 힘이 됐던 부동산 시장이 죽어가고 있다. 정부에서 급증하는 가계대출에 놀라 내년부터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기준과 아파트 집단대출(중도금 대출) 심사 기준을 강화시켰기 때문이다.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가계신용(부채) 증가다. 한은이 발표한 3분기 기준 가계부채는 1166조원이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 분기보다 14조3000억원 불어났다. 증가폭 대부분은 주택담보대출이었지만 부동산 활황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