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전 남편 혈흔서 수면제 성분 ‘졸피뎀’ 검출
고유정이 살해한 전 남편의 혈흔에서 졸피뎀 성분이 검출돼 범행에 약물을 사용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피의자 차량에서 압수한 이불에 묻어있던 피해자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요청한 결과 수면제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피의자 고유정을 상대로 졸피뎀 구입 경로와 범행 시 사용 시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졸피뎀이란 불면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