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교통사고, ‘외제차 광란의 질주’ 17명 사상 참변···운전자 “사고 당시 기억 안나”
부산 해운대에서 외제차가 교통 신호를 어기고 광란의 질주를 벌여 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해운대경찰서는 가해 차량을 운전한 푸조 승용차 운전자 김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뇌출혈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휴가차 부산에 놀러 온 모자가 참변을 당하는 등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친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