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가비상사태 해제···산불 50곳으로 줄어
칠레 산불로 사상 최악의 상황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칠레 국가산림청은 5일(현지시간)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이 50곳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고 라 테르세라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50곳 중 34곳에서는 큰 불길이 잡혔으며 7곳에서는 여전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9곳에서는 잔불 정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칠레 정부는 전날 산불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했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그러나 "건기가 끝나는 오는 4월까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