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의결권 확대 찬반논리 극명한 대치
국민연금 의결권 강화가 사실상 무산되자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던 측과 반대측은 예상대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국회입법조사처 원종현 박사는 “국민연금의 재원은 결국 국민들의 돈이고,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그런 국민연금이 대기업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이들이 그 자금력을 바탕으로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설 곳을 잃게 만드는 일이 발생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