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2조 채운 대한항공, 송현동땅 매각 ‘급할 것 없다’
대한항공이 2조원 가량의 자본확충을 사실상 마무리 지은 가운데, 종로 송현동 부지 매각을 찬찬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급할게 없어진 만큼, 더이상 송현동 부지 건으로 서울시에 휘둘리지 않게 됐다는 의미다. 31일 항공업계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사업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기내식기판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 대금은 9906억원이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1조원 안팎의 금액에 부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