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명의로 가맹점 개설 70억대 ‘카드깡’···40대男 구속
급전이 필요한 도박꾼이나 탈세하려는 유흥주점 업주를 상대로 '카드깡'을 해주고 수억원을 챙긴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모(48)씨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작년 11월부터 올 7월까지 노숙인 조모(29)씨 명의로 개업한 업체의 신용카드 결제기로 총 23억여원의 허위 매출을 만든 뒤 수수료 명목으로 4억6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조씨 명의로 서울 여의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