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우리는 빼달라”···복잡해지는 김영란법
공직자들의 금품 및 향응 수수 행위를 막기 위해 마련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이 흔들리고 있다. 이해관계가 얽힌 각계의 민원과 압력이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시행도 하기 전에 개정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농축수산업계 “다 죽으란 소리냐”…외식업·화훼업계 “우리도 있다”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합리적인 김영란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국내 농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