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세 조합 다 넘어간다"···상호금융, 숨가쁜 충당금 추가 적립에 '비명'
상호금융권(농협·새마을금고·수협·신협·산림조합)이 '연말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대손충당금 120% 적립' 방침에 울분을 토하고 있다. 가뜩이나 수익이 반토막 난 가운데 충당금을 더 쌓으면 영세 조합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서다. 이에 상호금융사들은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만나 영세 지역 조합 보호를 위해서라도 충당금 적립 속도를 늦춰 달라는 뜻을 금융당국에 전했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현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